(사)한국감사협회와에이치엠컴퍼니㈜가 감사인의 디지털포렌식 역량 강화와 최신 기술과 정보를 공유해 내부감사 분야의 전문성을 제고하기로 손을 잡았다.
협회는 전날인 27일 한국감사협회 교육센터에서 이욱희 협회장(대한지방행정공제회 감사)과 조근호 에이치엠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이 디지털포렌식 및 내부감사에 관한 정보 공유를 확대하고, 다양한 협업 활동으로 감사인의 디지털포렌식 역량과 디지털 환경에서의 감사인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디지털포렌식 및 내부감사에 관한 정보공유 확대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육성 및 교육, 세미나 등을 위한 상호 교류 △청렴한 조직문화(윤리경영, 정보보호 등) 조성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및 홍보활동 등을 추진한다.
이 협회장은 "에이치엠컴퍼니와의 협업을 통해 최근 강조되고 있는 AI와 디지털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기업의 내부감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더 나아가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육성을 위해 향후 다양한 교육 및 세미나 등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조 대표는 "양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디지털포렌식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제 현장에 필요로 하는 기술들을 개발하여 감사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감사원 소관 비영리법인으로, 감사인의 자질 향상과 경영 합리화에 앞장서고 있다. 공공기관과 사기업, 금융기관의 감사 및 감사위원, 국제공인내부감사사, 감사실무자 등 16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치엠컴퍼니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디지털 포렌식 분야에서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한 기업으로, 2011년부터 연 평균 1000건 이상의 디지털 포렌식을 수행하고 국내외 금융, 유통, 제조, IT 등의 다양한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 기반 내부감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문기업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 기사 원문 : https://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24082802109931044010&ref=naver